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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신한사태 관계자 반성해야"…신상훈 우회 비판

한동우 "신한사태 관계자 반성해야"…신상훈 우회 비판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신한 사태'의 당사자인 신상훈 전 신한금융그룹 사장에게 반성해야 한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한 회장은 오늘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년 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신한 사태와 관련된 모든 분이 겸허해지고 더 나아가 반성해야 한다며 그런데 관계된 사람들을 만나보면 이런 부분이 미흡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사실상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한 회장은 또 자신은 신한 사태 당시 은퇴해 있었기 때문에 객관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다며 신 전 사장과 지난 3일 만나서 서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솔직히 온도 차이가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 회장은 신한은행은 1982년 창립된 이후 모든 신한 인의 땀과 열정이 합쳐져서 오늘날이 있게 됐다며 과거 경영진 간에 벌어진 사태는 신한답지 못하고, 신한의 브랜드 가치를 훼손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신한 사태는 신한은행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2010년 9월 신 전 사장을 검찰에 고소하면서 시작됐습니다.

1심 재판부는 신 전 사장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지만, 2심 재판부는 지난달 신 전 사장이 개인적 이익을 취하지 않았고 신한은행에 피해액 2억 6천여만 원 공탁했다며 원심을 깨고 벌금 2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논란이 된 금융권 최고경영자의 고액연봉에 대해 한 회장은 사회적 시각이나 서민입장에서 조정하는 게 맞다며 금융기관들이 모여서 자율적인 태스크포스를 통해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성과급 체계에 대해서는 이익금 규모와 급여체계를 연동시키는 게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회장은 해외 진출과 관련해 아시아에서는 계속 점포를 늘려나갈 것이라며 선진국의 경우 그동안 성과가 썩 좋진 않았지만 소매 부분은 경쟁력이 있어 해볼 만하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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