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오전 9시쯤 경기도 화성시 장안공단 2길의 산업단지에 있는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디클로로실란 가스 30㎏이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하던 28살 오 모 씨가 오른팔과 양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오 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인근 공사현장에서 작업하던 44살 공 모 씨 등 13명이 메스꺼움과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공장은 일본 스미토모 그룹의 반도체용 화학물질 제조사인 스미세이케미칼 공장입니다.
사고는 작업자 오 씨가 화약물질 제조설비인 진공펌프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가스가 일부 새나가면서 발생했습니다.
디클로로실란 가스는 무색의 유해성 물질로 인화성이 매우 높고 피부에 화상을 유발하며 흡입할 경우 호흡곤란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현장에는 소방당국과 군부대 화학대가 출동해 방재작업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오 씨의 부상 정도가 미미한 점을 고려해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책임자 형사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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