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서산과 태안지역에서는 달래 수확이 한창인데요.
겨울 추위를 잊게 하는 수확 현장을 김건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겨울의 한복판에 짙은 봄 내음이 짙게 뱄습니다.
하우스 안에 들어서자 매콤한 달래 향이 코를 찌릅니다.
아낙네들은 추위를 잊은 채 옹기종기 모여 앉아 달래를 캐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서산 태안지역에서 나는 달래는 비옥한 황토에서 자라 맛과 향이 독특하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서 전국적으로 인기입니다.
특히 이번 겨울엔 작황까지 좋아서 농민들은 더 더욱 신이 났습니다.
[김현중/태안군 달래연구회 회장 : 올해는 일기가 좋아서 빨리 자라기 때문에 상품성이 매우 좋게 나왔습니다.]
수확한 달래는 물에 잘 헹궈서 8kg 한 상자에 6~7만 원 선에 출하됩니다.
황토 달래는 초겨울부터 봄까지 보통 3차례 정도 수확이 가능해서 농한기 농민들에게 짭짤한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서산 태안지역에선 700여 농가가 한해 2천500여 톤의 달래를 생산해서 50~60억 원대의 소득을 올립니다.
입맛을 돋게 하는 별미 중의 별미, 황토 달래가 겨울 재배농민들에게 효자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대전] 철잊은 달래 풍년…효자 구실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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