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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신문 "시진핑, 신장자치구에 중대조치 지시"

中신문 "시진핑, 신장자치구에 중대조치 지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중국의 화약고'인 신장위구르자치구에 대해 중대한 전략적 조치를 지시했다고  신강일보(新疆日報)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며 시 주석은 작년 12월 19일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신장자치구 사태에 대한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 지역을 '확실'하게 통치하라면서 중대 조치를 지시했다. 그러나 해당 조치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장춘셴 서기는 당시 회의는 신장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대한 의미가 있다면서 시 주석의 연설은 신장 관련 모든 정책에 대한 총지휘이며 지침이라고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와 관련, 한 정치 분석가는 장 서기의 말을 해석해보면 이른바 중대 전략 조치가 신장 지역의 안정 유지 방안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논평했다.
   
중국 지도부는 작년 10월 베이징에서 발생한 '톈안먼(天安門) 차량 돌진 사건'을 위구르 독립운동 조직에 의한 테러 사건으로 규정하면서 이 지역에 대한 감시와 통제 강화에 나섰다.
   
당국은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의 테러 활동이 역내에서 베이징 등 외지로 확산하는 신호탄으로 보고 비상에 들어갔다고 신문은 전했다.
   
누얼 바이커리(努爾·白克力) 신장자치구 주석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테러 범죄에 대해 매섭게 타격해 나가겠다"며 테러를 엄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또 "불법 종교활동을 법에 따라 처벌하고 극단 종교사상 침투를 억제해 신장의 정치·사회적 분위기를 조화롭고 안정하게 유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의 강경 방침 선언은 시 주석의 중대 전략 조치의 하나로 보인다.
   
신장자치구 카스(喀什) 지구 사처(莎車)현에서는 작년 12월 30일에도  흉기를 든 괴한 9명이 공안국 건물에 폭발물을 던지고 경찰차를 불태우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괴한 8명을 사살하고 1명을 체포했다.
   
이 지역에선 작년 하반기 사실상의 계엄하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과 현지 위구르족 주민 간 유혈충돌이 잇따라 최소한 10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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