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아베 신조 일본 정부의 우경화 행보에 따른 과거사 문제가 동북아 안정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장관은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존 케리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진 직후 공동 회견을 통해 "케리 장관과 최근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음을 인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자신은 역사 이슈가 동북아 지역에서 화해와 협력에 방해가 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며 "진지한 행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케리 장관과 자신은 "동북아의 평화와 협력을 증진하고,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을 직접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우경화, 군국화 행보를 비판하면서 미국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일 것을 우회적으로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어 윤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최근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의 정세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윤 장관은 "북한 상황에 대한 평가와 정책적 선택의 검토와 관련한 양국간 협의를 강화하자는 데 합의했다"며 "이런 노력은 양국이 북한 상황의 불확실성을 처리하는 데 있어 공감대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도발할 경우 한·미 양국은 견고한 연합방위태세를 도태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유엔 안보리가 즉각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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