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집트 외무부, 유혈사태 비판한 이란에 항의

이집트 외무부가 자국의 유혈 사태를 비판한 이란에 "내정 간섭"이라고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이집트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최근 이란이 발표한 성명을 거부한다"며 "이란의 성명은 지식의 부족을 반영하거나 사실을 간과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 아프캄은 지난 4일 이집트 시위대에 대한 폭력 사태에 우려를 표시하고 이집트 정부와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평화와 대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이 발언을 내정 간섭으로 간주하고 자국 주재 이란 최고위급 외교관인 대리공사를 소환해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수니파 대국인 이집트는 1979년 시아파 종주국인 이란의 이슬람 혁명 이후 이란과 외교 관계를 끊었습니다.

이후 이란은 이집트에 대사가 아닌 대리공사를 파견해 관심 분야를 다뤄왔습니다.

앞서 이집트 외무부는 비슷한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카타르에도 항의했습니다.

카타르 외무부는 지난 3일 무르시 지지 시위 현장의 희생자 증가를 개탄하고, 무슬림형제단을 테러조직으로 규정한 것도 비난했습니다.

이란과 카타르의 이집트에 대한 비판 성명은 지난 3일 이집트 군부에 반대하고 무르시를 지지하는 시위대를 군경이 강제해산하는 과정에서 전국에서 17명이 사망한 뒤에 나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