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법원이 알카에다를 대신해 정유소를 폭파하려 한 자국민 5명에게 최고 징역 30년을 선고했습니다.
사우디 법원은 이들이 홍해 연안의 얀부 정유소를 폭파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차량 폭탄 테러 준비 작업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언제 폭탄 테러를 감행하려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재판은 수년 전 정부의 소탕 작전으로 체포된 알카에다 조직원을 비롯한 연루자에 대한 재판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알카에다가 2003∼2006년 일련의 테러 공격을 저지르자 강력한 소탕 작전을 벌여 3천여 명을 체포하고 2011년 7월부터 재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정부의 소탕 작전에 밀린 알카에다는 2009년 인접국 예멘에서 사우디와 예멘 지부가 통합한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를 결성했는데, 이 조직은 알카에다의 가장 활동적이고 위협적인 지부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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