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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재산 vs 회사기금…CJ 비자금 성격 놓고 공방

개인재산 vs 회사기금…CJ 비자금 성격 놓고 공방
이재현 CJ그룹 회장에 대한 재판에서 그룹 회장실이 관리한 비자금의 성격과 용처를 놓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CJ 전 재무팀장 서 모 씨는 당초 검찰에서 했던 자신의 진술을 번복하고 비자금이 이 회장 개인 재산이 아닌 회사기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서씨는 그룹 회장실에서 비자금으로 조성된 603억 원이 사실상 이 회장 개인의 재산이라고 한 검찰에서의 진술이 부정확했다며 비자금은 회사의 공적 용도로 지출됐다고 말했습니다.

서씨는 또 검찰 조사 당시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아 주눅이 들어 있었고, 처벌을 받을 수도 있겠다는 두려움에 그 자리를 모면하려고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

서씨는 지난 1990년 말부터 2005년까지 회장실 재무팀에 근무하면서 CJ그룹 비자금의 전반적인 관리를 맡았습니다.

이 회장에 대한 결심공판은 오는 14일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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