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어제(6일) 우리 정부가 제안한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통일부는 판문점 남북 연락관이 오늘 오전 9시 업무개시 통화를 시작으로 오후 4시 마감통화를 할 때까지 북한에서 상봉 제안에 대해 별다른 연락을 해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어제 설 명절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오늘 10일 판문점에서 갖자는 전통문을 북한에 보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8월 우리 정부가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제의하자 금강산 관광 재개 회담을 함께 열자고 역제안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에서 이산가족 문제와 금강산 관광 문제를 연계하려고 하더라도 분리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산가족 상봉 문제와 금강산 관광 문제는 별개 사안이기 때문에 따로 대처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가을 상봉이 확정된 우리측 이산가족들에게 연락을 돌려 상봉 의사를 다시 확인하고 전체적인 상봉 계획을 마련하는 등 실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적십자사는 지난해 상봉 대상자가 96명이었지만 대상자 가운데 현재 1명이 숨지고, 건강상 문제로 여러 명이 상봉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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