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의류업계가 최근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근로자 시위로 2억 달러 이상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캄보디아봉제업협회를 인용해 최근의 근로자 파업시위로 2억 달러 이상의 피해가 났다며 국제 바이어들의 주문 역시 최대 30%까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협회측은 기자회견에서 "근로자들의 파업에 따른 조업 중단으로 2억 달러가량의 매출 손실이 발생하고, 약 7천500만 달러 상당의 자산이 파손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최근 2주간에 걸친 파업으로 공장들이 문을 닫는 바람에 투자자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등 의류업계가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바이어들이 납기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거나 주문을 취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전체로 주문이 20∼30%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캄보디아 노동부는 어제부터 대다수 공장이 문을 열고 정상 가동에 들어가는 등 상황이 거의 정상을 되찾았다고 밝혔습니다.
헹 소르 노동부 대변인은 "캄보디아 전역의 909개 의류신발공장 가운데 848곳이 다시 문을 열고 약 80%의 근로자들이 복귀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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