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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의사가 고작 6명…국제의료센터 부실 운영 논란

병원에 의사가 고작 6명…국제의료센터 부실 운영 논란
외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천공항 인근에 지은 국제의료센터가 부실 운영으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대한항공과 인하대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 2008년 한진그룹은 대한항공, 한진, 인하대병원 등 그룹 계열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인하 국제의료센터 건립을 추진했습니다.

이후 한진그룹은 학교법인 인하학원, 대한항공 등 계열사로부터 380억원을 투자받아 2012년 10월 인천시 중구 운서동 국제업무지구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연면적 2만902㎡)의 센터를 개원했습니다.

연간 3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외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개원했지만 1년여가 지난 현재까지 이 의료시설을 이용한 환자는 예상수요의 3%(1천18명)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국·내외 홍보가 저조한데다 애초 계획과 달리 의료진과 의료시설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한진 측은 의료센터를 응급실과 병실 등을 갖춘 '병원'이 아닌 '의원'으로 등록하고, 지하 1층 일부와 지상 1∼3층만 의료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5∼6층은 비워둔 상태고 7∼9층은 대한항공 사무실로 쓰고 있습니다.

센터가 직접 고용한 의사는 현재 치과와 건강검진과 전문의 등 6명에 불과하며 성형외과와 피부과는 인하대병원 의료진 2명을 초빙해 '땜질' 운영하는 상태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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