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우리 민족의 전통음식인 김치를 소재로 한 영화가 제작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6일(현지시간) 연변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영화 '파오차이(김치)'가 헤이룽장성 일대에서 지난달 촬영을 마치고 곧 개봉될 예정입니다.
이 영화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힘들게 생계를 이어가던 조선족 여성이 김치 담그는 법을 배워 끈질긴 노력 끝에 김치를 한국에 수출하는 등 성공 가도를 달린다는 내용입니다.
여주인공은 소꿉친구와 사랑에 빠지지만, 김치 제조를 생업으로 하는 두 집안의 경쟁에 휘말려 갈등을 겪기도 합니다.
감독을 맡은 지웨이민은 "이번 영화는 기본적으로 청년들의 창업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역경에 굴하지 않고 도전해 마침내 성공하는 젊은이의 모습을 다뤘다"고 소개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주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다양한 김치가 촬영장에서 스태프들의 절찬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인 사이에서는 한류 열풍을 타고 한식과 김치가 이미 친숙한 음식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김치산업이 급성장해 일본, 미국, 유럽 등 외국시장에서 저가제품을 앞세워 한국산 김치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중국서 '김치' 소재로 한 영화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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