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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등 외부 요인 없어도 슈퍼화산 폭발 가능"

"지진 등 외부 요인 없어도 슈퍼화산 폭발 가능"
일반 화산보다 수백 배 강한 위력의 초대형 슈퍼화산이 지진 같은 외부 요인 없이도 폭발할 수 있다는 실험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BBC방송 등은 스위스의 취리히연방공과대학교 연구진이 이런 사실을 밝혀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구진은 마그마가 담긴 다이아몬드 캡슐에 고에너지의 X레이를 발사해 임계상태의 고압에 이른 마그마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관찰했습니다.

실험 결과 마그마의 밀도는 지하에서처럼 높은 온도와 압력에서 급감했습니다.

연구진은 마그마와 마그마 주변의 암석 사이의 밀도 편차는 슈퍼화산 칼데라의 마그마가 지각을 뚫고 나갈 충분한 힘을 축적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제까지 지진활동으로 지각이 뚫려 마그마가 분출돼야만 슈퍼화산 폭발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돼 왔습니다.

만약 슈퍼화산이 폭발하면 엄청난 양의 파편이 방출되면서 여러 해 동안 지구 기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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