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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이라크 내 이란 반체제 거주민 이전 본격화

유엔, 이라크 내 이란 반체제 거주민 이전 본격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제인 홀 루트 전 미국 국토안보부 차관을 이라크 내 이란 반체제 거주민의 제 3국 이전 업무를 담당할 특별보좌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유엔 공보관실은 홀 루트 특별보좌관이 이라크 내 후리야 캠프 거주민의 국외 이주를 돕기 위해 당사국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03년~2009년 유엔 고위 관리직을 역임한 홀 루트의 특별보좌관 임명은 이라크 내 반 이란 단체에 대한 일련의 공격이 가해진 데 뒤이은 것입니다.

지난해 9월 이라크 내 반 이란 단체 캠프인 아쉬라프에 공격이 가해져 50명 이상의 거주민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유엔은 이에 대해 '잔혹한 범죄'라고 규정했고 미국과 영국도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7명의 캠프 거주민이 실종된 9월 공격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캠프 측은 실종 거주민이 이라크군에 의해 인질로 잡혀 이란으로 넘겨질 위기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라크 내 반 이란 단체들은 2003년 미국의 침공으로 후세인 독재정권이 붕괴된 뒤 이라크에서 권력을 잡은 시아파 정권하에서 더 이상 환영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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