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콰라과 정부는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니카라과운하의 수로를 아직 확정하지 못해 운하 착공이 1년 늦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운하 건설 당국 책임자인 마누엘 코로넬 카우츠는 수로가 올해 3분기 이후에 승인이 나기 때문에 착공이 내년까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서 니카라과 정부는 올해 운하 건설에 들어갈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파나마운하에 이어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총연장 286㎞ 규모의 니카라과운하는 중국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신웨이 공사를 경영하는 사업가 왕징이 지난 6월 공사를 따냈습니다.
왕징이 소유한 개발회사인 '홍콩니카라과운하개발'은 운하 건설권과 50년 동안 운영권을 확보했습니다.
이웃 국가인 파나마의 파나마운하보다 3배가 더 긴 니카라과운하는 투자비가 우리 돈으로 45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제3의 수로를 건설하는 공사를 진행하는 파나마운하에서는 초과 공사비 문제로 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파나마운하 확장 공사에 참여한 다국적 컨소시엄은 최근 공사 낙찰가의 절반에 해당하는 16억 달러의 초과 공사비를 파나마운하관리청이 부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리카르로 마르티넬리 파나마 대통령은 컨소시엄에 주력업체를 참여시킨 스페인 정부 등이 나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나 파스토르 스페인 교통장관은 파나마를 방문해 파나마 정부 측과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컨소시엄 측은 적절치 못한 지질학 조사가 설계에 반영돼 초과 비용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니카라과 운하 착공 1년 연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