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의 보험왕 리베이트 파문에 이어 삼성의 또다른 금융사에서 임원의 음주 후 부적절 행위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 금융 계열의 A사는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여직원에 부적절한 행위로 구설에 오른 전무급 인사를 전격적으로 경질했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삼성 금융사 임원이 관련된 성희롱 사건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최근 인사 조치를 통해 내부 수습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사 관계자는 "해당 임원이 사내 음주문화 개선 노력에 어긋나는 행위를 한 것은 맞지만 실적 부진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맞물려 연말 인사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A사의 전무급 임원이 음주 후 사무실로 들어와 직원들을 격려하는 과정에서 신체적 접촉을 했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자체 감사로 이어졌습니다.
이에 앞서 금융감독원은 최근 경찰이 고액 보험설계사의 고액 탈세 연루 혐의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삼성생명의 내부통제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보험왕의 리베이트 정황을 적발했습니다.
금감원은 삼성생명 보험왕이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특정 고객에 과도한 편의를 제공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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