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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D-150…출마·영입 경쟁 본격화

<앵커>

올해 치러지는 6·4 지방선거가 오늘(5일)로 꼭 1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광역단체장에 도전하는 여야 후보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르면서, 선거 열기가 조금씩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조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선인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이 여당에서는 처음으로 경기 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원유철/새누리당 의원 :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끄는 심장으로서 힘차게 다시 뛰게 하겠습니다.]

역시 새누리당 소속인 정병국 전 문화부 장관도 조만간 경기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입니다.

[정병국/새누리당 의원 : 문화를 통해서 도민들의 복지를 향상하기 위해서 제가 적합한 이시대의 지도자라고 생각합니다.]

여당 소속인 김문수 현 경기지사의 재출마 여부가 여당 경선의 변수입니다.

민주당에서는 4선인 원혜영 의원이 지난 2일 경기 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원혜영/민주당 의원 : 협치를 통해서 경기도를 바꾸고 그 힘으로 대한민국을 혁신하겠습니다.]

경제 부총리를 지낸 민주당 김진표 의원도 곧 후보 경선에 합류합니다.

[김진표/민주당 의원 : 경기도를 경제 위기에서 구하고 경기도의 재정 위기를 구하기 위해서는 저 같은 경제 전문가가 필요하다.]

서울시장의 경우 민주당에서는 박원순 현 시장이 일찌감치 재선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여당에선 김황식 전 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최근 불출마를 선언한 정몽준 의원에게도 출마 권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 측의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영입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지방선거 전 신당 창당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윤여준/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 개인 생각으로는 창당하는게 맞습니다. 전국 단위 선거 참여하는데 창당을 하고 당연히 후보를 공천해서 선거치르는 게 맞죠.]

기존 2당의 경쟁 구도에 안철수 신당이 가세할 경우, 야권 연대 성사 여부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신진수·전경배,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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