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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 내전 난민 100만 명 육박

지난해 3월 이후 내전이 계속돼 온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난민이 100만명 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엔난민최고대표사무소는 내전 발발 초기부터 국지전이 벌어지는 현재까지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의 난민이 93만5천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간인 살상과 약탈 등 폭력이 횡행해 구호 단체들이 긴급구호가 필요한 사람에게 접근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난민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인구 516만명의 약 18%에 달하는 규모로, 수도 방기에서는 인구 절반가량인 51만 2천명이 살던 집을 잃었습니다.

방기의 국제공항에서 의료 구호를 하는 국경없는 의사회도 최근 진료소 인근에 총격 사건이 벌어져 안전 문제 때문에 현지 활동을 줄이고 진료소 증설과 백신접종 등 계획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지난해 3월 이슬람계 셀레카 반군이 기독교 정권을 축출하면서 사실상 무정부 상태에 빠져 이슬람·기독교 무장세력의 교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프랑스와 주변 아프리카 국가들이 병력 6천명을 파견해 무장세력을 진압하고 있으나 내전이 계속 격화하면서 작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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