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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2차대전 폭탄 터져…최소 9명 사상

[이 시각 세계]

검게 그을린 굴삭기의 운전석 부분이 아예 사라져버렸습니다. 공사장 컨테이너도 찌그러지고 뒤틀렸고 가로등도 부서졌습니다.

독일 서부의 한 공사장에서 굴삭기 기사가 작업 도중 폭탄을 건드리는 바람에 1명이 숨지고 최소 8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난 건데요.

현장에서 1km 떨어진 건물 창문이 흔들릴 정도의 엄청난 위력이었다고 합니다.

독일에서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공습이 이뤄졌을 때 터지지 않은 폭탄들이 종종 땅에서 발견된다고 하네요.

지지난해 뮌헨에서는 대형 폭탄이 발견돼서 이렇게 전문가들이 폭파시키기도 했습니다. 전쟁이 끝난지는 70년 가까이 돼 가지만 상처는 아직도 아물지 않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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