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 대통령, 6일 취임 이후 첫 신년 기자회견

국정운영 방향 설명과 '불통' 논란 해소 성격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모레(6일), 그러니까 다음주 월요일 오전 신년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집권 2년차 국정방향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이 모레 오전 신년 구상을 담은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집권 2년 차 국정운영의 방향을 설명하는 의미 외에도 그동안 제기돼온 '불통' 논란을 해소하는 성격도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어제(3일) 5부 요인과 여야 정당 대표를 비롯한 각계 인사 230여 명을 청와대에 초청해 신년 인사회를 가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경쟁력을 높여서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앞당기고 통일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국정운영 각 주체들이 애국심을 가지고 소임을 다해 줄 때만이 경제가 살아나고 국민이 행복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지난해 9월 3자 회동 이후 넉달 만에 박 대통령과 만난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지난해에는 정치가 실종됐다"며 뼈있는 덕담으로 응수했습니다.

[김한길/민주당 대표 : 새해에는 여야는 물론이고, 대통령과 야당도 충분히 소통하는 정치로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이 실현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저녁 문화예술계 신년 인사회에도 참석해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