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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김연아가 뜬다…변경된 프리 의상 공개

<앵커>

김연아가 내일(4일)부터 소치올림픽 마지막 리허설인 종합선수권에 등장합니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새로운 의상을 선보입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는 오늘 저녁 프리스케이팅 리허설에서 지난 골든 스핀 대회 때와 다른 의상을 착용했습니다.

검은색에 보라색이 더해졌고, 왼쪽 어깨 부근에 트임이 추가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연아는 지난 사흘간 공식 연습에서 흠잡을 데 없는 연기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내일 쇼트에는 26명 가운데 마지막 순서로 출전합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팬들이) 많이 와주시는 만큼 좋은 연기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스핀과 스텝, 안무를 집중 점검하고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끌어 올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아사다 마오가 지난달 일본 선수권에서 시즌 최악의 부진을 보인 데 반해, 김연아가 자그레브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안정적인 기량을 이어간다면 소치 올림픽 이전에 기선 제압의 효과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기술적으로도 그렇지만 예술적으로도 완성도를 좀 높이는 부분을 신경 썼어요.]

김연아와 함께 소치 올림픽에 나설 동갑내기 라이벌 박소연과 김해진의 치열한 2위 경쟁도 관심거리입니다.

(영상취재 : 장준영,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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