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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신년사, 작년보다 선군·주체↓ 핵·건설↑"

"김정은 신년사, 작년보다 선군·주체↓ 핵·건설↑"
북한 김정은 제 1비서의 올해 신년사에는 지난해보다 '사회주의', '선군', '주체'와 같은 이념적 단어가 줄고 '핵', '건설'과 같은 구체적 단어가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구 동독 출신으로 북한 전문가인 뤼디거 프랑크 오스트리아 빈 대학 교수는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에 올린 기고문에서 "김정은이 지난해 신년사에서 김일성과 김정일의 계승을 강조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훨씬 미래적인 내용을 담았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구체적으로 올해 신년사에 '사회주의·사회주의자'라는 단어는 11회 나타나 작년 신년사의 18회보다 대폭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선군'은 6회에서 3회로, '주체'는 12회에서 2회로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에 '건설'이라는 단어는 5회에서 17회로 대폭 늘었고, 지난해 신년사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은 '핵'이라는 말은 올해 6번이나 사용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영문으로 번역된 것을 기준으로 헤아린 것으로 올해 우리말 신년사에는 '사회주의'가 12회, '주체'는 '주체화'를 포함해 3회 나타나며 '건설'은 '건설자'를 포함해 38차례나 사용됐습니다.

프랑크 교수는 김정은이 올해 처음 '핵'이라는 단어를 6차례나 사용한 것은 '핵'이 가진 억지력을 정치적 도구로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겠다는 의도를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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