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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캘리포니아 대법원, 불법체류자 변호사자격증 발급

美캘리포니아 대법원, 불법체류자 변호사자격증 발급
변호사시험에 합격했으나 불법체류자라는 이유로 변호사 업무를 하지 못했던 멕시코 출신 남성이 법정 투쟁 끝에 자격증을 발급받았습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씨는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고 5년 전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으나 불법체류자라는 이유로 자격증을 받지 못하자 소송을 냈습니다.

주 대법원은 이번 사건에 대해 지난해 9월 구두변론을 듣고 심리를 진행해 왔으며, 그사이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불법체류자에게도 변호사 자격을 인정해 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법에 서명했습니다.

이 법 개정 조항은 지난 1일자로 발효됐으며, 가르시아 씨는 이에 따라 변호사 자격증을 받은 첫 사례가 됐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캘리포니아 주 변호사협회와 주 법무부는 자격증을 줘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했고, 미국 연방정부 측은 불법체류자인 가르시아에게 변호사 자격증을 발급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가르시아는 20년 전 미국에 왔으나, 비자와 영주권 신청 처리가 늦어지면서 불법체류 신분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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