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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꾸준히 실천…새해 '결심 상품' 불티

<앵커>

매년 1월이면 건강이나 운동 관련 상품이 많이 팔리고, 대신 담배 판매량은 뚝 떨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얼마나 갈까요?

안현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해의 첫 근무를 마친 직장인들이 헬스장으로 속속 모여듭니다.

모두 운동 삼매경에 푹 빠졌습니다.

[권찬수/서울 목동동로 : 운동을 새해에는 가장 중요시하게 생각할 겁니다.]

새해 각오로 건강을 챙기거나 살을 빼려는 사람이 많아 백화점의 스포츠용품 매출은 12월과 1월에 가장 높습니다.

서점도 자기계발 열기로 가득합니다.

[전설라/대형서점 직원 : 학기 때 매출이 높은 편이지만 실제로 매장에 내방하시는 분들은 연말 연초에 가장 많이 방문을 하고 계십니다.]

반면, 담배의 인기는 연초에 뚝 떨어집니다.

하지만, 결심이 오래가지 못해 3월이면 다시 판매가 오릅니다.

독서나 금연, 저축 같은 새해 목표를 꾸준히 실천하기 위해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활용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목표를 함께 공유하면서 서로 격려하고 감시하는 겁니다.

하루 한 장 책 읽기나 한 끼 밥상 사진 찍어 올리기 등 과제를 내기도 합니다.

[김은송/서울 낙성대역6로 : 매일 미션 달성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자극도 받고 응원과 댓글까지 받으면서 더 재미있게 그리고 꾸준히 책을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스스로 계획을 짜고 실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마트 기기의 도움을 받는 것도 나태함을 일깨우는 자극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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