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샌프란시스코 중국 총영사관에 방화 사건이 발생해 미국 연방수사국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중국 총영사관은 홈페이지에 올린 안내문을 통해 방화 사건 발생 사실을 공개하면서 보호 조치 강화와 신속한 범인 검거를 미국 측에 촉구했습니다.
중국 총영사관은 지난 1일 밤 9시 25분쯤 어떤 사람이 총영사관 정문 앞에 주차돼 있던 미니밴에서 내린 뒤 정문에 휘발유 2통을 붓고 불을 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이 일로 정문 로비가 불에 타 심하게 훼손됐으며, 출입문 통로가 불에 그을렸고, 건물 지붕까지 불길이 미쳤습니다.
사건 발생 직후 샌프란시스코 경찰청·소방국과 미국 국무부의 외교시설 경비국 관계자가 현장에 출동했으며, 관련 기관들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체포된 용의자는 없습니다.
수사 관계자들은 폐쇄회로TV 등 증거 자료를 분석하는 동시에 총영사관 주변에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BI와 미 국무부는 "이번 외교 기관에 대한 범죄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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