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우리 영화계는 큰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4년 영화계는 어떨지 들여다 보겠습니다. 사극 영화가 많다는 게 특징입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한국영화의 최대 기대작은 여름에 개봉할 '명량-회오리바다'입니다.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재현했습니다.
보통 영화의 3배 이상인 150억 원을 들였습니다.
[김한민/'명량-회오리바다' 감독 : 어떻게 (조선해군) 12척이 330척이라는 (왜군) 적선들을 물리칠 수 있었을까? 그리고 승리할 수 있었을까? 액션 속에서 드라마를 같이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역시 150억 원이 들어간 '해적'은 조선 시대 옥쇄를 삼킨 고래를 찾는 해적들의 모습을 코믹하게 그렸습니다.
정조를 주인공으로 한 '역린'과 여성 검객을 다룬 '협녀'까지,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대형 사극 3편으로 올해 첫 관객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극에서 최고의 여배우로 꼽히는 하지원은 이달 말 '조선미녀 삼총사'로 다시 흥행 성공에 도전합니다.
하정우와 강동원이 조선시대 도적들을 연기한 '군도: 민란의 시대'는 여름에 개봉됩니다.
[허남웅/영화평론가 : 광해 왕이된 남자나 관상이라는 굉장히 성곡적인 사례들이 있기 때문에 사극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100억 대의 제작비가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는…]
올해 개봉하는 대형 사극 영화는 모두 7편입니다.
대부분 손익분기점이 관객 400만 명 안팎으로 결코 쉽지 않은 목표입니다.
사극이 아닌 드라마 장르로 승부를 건 작품도 있습니다.
황정민 주연의 '남자가 사랑할 때'와 송승헌 주연의 '인간 중독' 등은 대형 세트보다 배우들의 세밀한 연기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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