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지난달 마지막 날, 차량에 방화하는 프랑스식 '새해맞이 행사'로 천 대 이상의 차가 불에 탔습니다.
마뉘엘 발스 프랑스 내무장관은 "지난해 마지막 날 프랑스 전역에서 천67건의 차량 방화사건이 발생했다"며 "재작년보다는 10% 이상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마지막 날 차량 방화 건수는 한 해 전인 재작년 마지막 날 1천193건과 비교해 10.6% 감소했습니다.
발스 장관은 "차량 방화 건수 감소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 경찰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감소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새해를 앞두고 프랑스에서는 5만 3천 명의 경찰관과 3만 6천 명의 소방관이 동원됐습니다.
1990년대 들어 프랑스에서는 사회에 불만을 느낀 젊은이들이 12월 마지막 날 차량을 불태우는 사건이 발생하기 시작해 현재는 하나의 사회 현상으로 굳어졌습니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지난 2009년 12월31일 천147건의 차량 방화사건이 일어났다고 발표한 뒤 이런 일이 모방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등으로 사건 발생건수 공개를 금지했습니다.
그러나 재작년 5월 집권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차량 방화건수를 감춘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지난해부터 차량 방화건수를 다시 공개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새해를 앞두고 파리 등 전국에서 시민 3명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강력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프랑스 새해맞이 차량방화로 1천대 불에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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