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의 해변 휴양도시 몸바사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나 1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새벽 몸바사 남쪽 인도양 연안의 디아니 해변에 있는 한 주점에 오토바이를 탄 괴한이 폭발물을 던졌습니다.
경찰은 당시 주점 내부에 새해 연휴를 즐기는 손님들로 북적였으며, 10여 명의 손님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도 몸바사에서는 영국인 관광객들이 탄 차량을 노린 수류탄 테러 시도가 있었지만 불발에 그쳤습니다.
케냐 정부는 이웃나라 소말리아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무장단체가 국경을 넘어와 관광객과 국제기구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납치, 살해 등 만행을 저지르자 2011년 10월 군 병력을 파견해 반군 소탕작전에 나섰습니다.
이후 케냐에서는 수도 나이로비와 국경도시 만데라, 몸바사 등지를 목표로 한 반군의 총격과 폭발물 테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수도 나이로비 중심가에 있는 한 쇼핑몰에서 반군이 쇼핑객들을 향해 총격과 수류탄을 던지는 바람에 한국인 여성 1명을 포함해 6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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