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용소에 대한 관할권을 미국으로부터 넘겨받은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새해 들어 일부 테러 용의자들을 풀어줄 계획이어서 미국과 아프간 정부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등은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이 지난주 내각회의에서 바그람 미 공군기지 수용소 수감자 88명의 석방을 잠정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석방이 승인된 수감자 대부분은 탈레반이나 알 카에다 소속으로, 이들은 아프간전에서 미군과 아프간군, 또는 민간인을 공격하거나 도와 117명의 목숨을 빼앗았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과 나토 국가들은 석방 계획 소식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덧붙였습니다.
데이브 라판 아프간 주둔 미군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석방이 예정된 인물들이 전장에 복귀하면 아프간 국민의 안전에 커다란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아프간 정부를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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