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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A, 슈퍼마켓에서 비닐봉지 퇴출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 슈퍼마켓에서 2014년 첫날부터 비닐봉지가 사라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언론들은 일제히 오늘(2일)부터 대형 소매점 비닐봉지 제공을 금지하는 조례가 시행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월마트 등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려면 재활용할 수 있는 장바구니를 들고 오거나 종이 봉지를 개당 10센트에 사야 합니다.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해 마련된 이 조례는 지난 6월 시의회 의결로 결정됐지만 6개월 동안 계도와 홍보 기간을 거쳐 오늘부터 효력을 발휘했습니다.

또 오는 7월1일부터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 드러그 스토어와 편의점, 동네 소매점 등에서도 비닐봉지가 퇴출됩니다.

비닐봉지 사용 금지 조례를 어기면 처음에는 100달러의 벌금을 물지만 두 번째 적발되면 200달러, 세 번째 적발되면 500달러 등 가중 처벌을 받습니다.

앞서 산타모니카, 웨스트할리우드 등 소도시가 비닐봉지 금지 조치를 취한 사례는 있지만 로스앤젤레스처럼 인구가 수백만명에 이르는 도시에서 이런 조치는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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