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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콜로라도주 '기호용 대마초' 판매 개시

<앵커>

미국에서 의료용이 아닌 기호용으로 마리화나, 즉 대마초 판매가 처음으로 시작됐습니다. 아직은 콜로라도주 한 곳인데 다른 주로도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시간 새해 첫날인 오늘(2일) 덴버시의 13곳을 비롯한 콜로라도주 전역의 대마초 판매점이 일제히 문을 열었습니다.

콜로라도주는 2012년 11월 주민투표를 통해 21세 이상의 성인들에게 대마초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오늘부터 판매에 들어간 것입니다.

[아자리티/첫 구매자 :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대마를 살 수 있게 됐습니다. 다른 전역장병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치료 목적이 아닌 오락용으로 대마초를 사고 팔 수 있도록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콜로라도주와 함께 법안을 통과시킨 워싱턴주도 조만간 판매를 허용할 예정입니다.

[알드워스/미 대마산업협회 관계자 : 대마 산업이 미 전역을 통해 23억 달러 이상의 경제 효과를 유발할 것입니다.]

미 연방법은 여전히 대마초를 불법 마약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오바마 행정부는 오락용 판매를 허용한 주에 대해서 소송을 제기하지 않기로 한 바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합법화에 찬성하고 있어서 오락용 대마 판매는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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