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하루 사이에 2차례 총격 사건이 발생해 8명이 사망했습니다.
필리핀 경찰은 마닐라 외곽 타구익 지역에서 한 퇴역 군인인 디오스다도 발탄이 자신의 집에서 수도료 체납 문제로 상수도 업체 직원 3명과 다투다 이들을 살해하고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발탄이 수도 요금을 상당 기간 납부하지 않아 업체 직원들이 단수조치에 나서려 하자 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날 총기광인 한 남성이 10시간 동안 가족 3명과 가정부 1명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다 이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도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인질극을 벌인 동기 등을 파악하지 못했지만 피의자가 마약을 복용한 전력이 있는 점으로 미뤄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을 벌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새해맞이 행사가 열린 북부 일로코스 노르테 주에서는 영아 1명이 유탄에 맞아 숨지고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등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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