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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올림픽 D-37…조직위, 마무리 작업에 총력

<앵커>

2014년을 말하는 또 하나의 키워드, 스포츠입니다. 말띠 해답게 박력 있는 한해가 기대됩니다. 지금 8시 스포츠 뉴스 앵커가 강원도 평창에 가 있습니다. 연결해보겠습니다.

배성재 앵커!



<현장 앵커>

네, 전 세계인의 이목이 4년 뒤에 집중될 강원도 평창에 와있습니다.

이곳 날씨는 서울과 비슷합니다만 바람이 상당히 강하게 불어서 춥게 느껴집니다.

동계올림픽의 주 무대가 될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점프를 비롯해서 올림픽 주요 종목이 펼쳐지게 될 겁니다.

자, 평창 동계올림픽은 4년의 준비시간이 남아 있습니다만 소치 올림픽은 37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현지는 완벽한 준비를 위해서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권종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역대 22번째 동계 올림픽인 이번 대회에는 설상과 빙상, 썰매 7개 종목에 98개의 금메달을 놓고 전 세계 80여 개 나라 선수들이 기량을 겨룹니다.

사상 처음으로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러시아는 최고의 대회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첨단 기술을 동원해 대부분의 경기장을 새로 지었고 부족한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데 무려 56조 원을 투입해 가장 비싼 올림픽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따뜻한 날씨로 눈이 부족할 것에 대비해 7개의 거대한 저장소에 45만 톤의 눈도 쌓아뒀습니다.

하루하루 개막이 다가오면서 조직위원회는 비상근무 체제 속에 마무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고질적인 교통 체증에 대한 특단의 대책도 세웠습니다.

[올레그 마시촌스키/소치조직위 교통국장 : 올림픽 전용차선을 지정하고 타지역 차량의 진입을 제한하면 교통 문제는 해결될 것입니다.]

최근 볼고그라드에서 잇따라 폭탄 테러가 발생함에 따라 대회 기간 중에 보안을 강화하고 경비 인력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사상 가장 비싼 올림픽이 사상 최고의 올림픽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마지막 남은 37일이 소치 올림픽의 성패를 가를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장준영,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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