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해 마지막 날 마식령 스키장 개장식을 가졌습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개장식 하루 전 스키장을 방문하여 곳곳을 둘러보며 마식령 스키장에 대한 특별했던 그의 관심을 또 다시 드러냈습니다.
개장식에는 이런 김 위원장의 의중이 반영된 듯 박봉주 내각 총리와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등 장성택 숙청 이후 북한 핵심 실세로 떠오른 인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남들 같으면 10년이 걸려도 해내지 못할 방대한 공사를 짧은 기간에 성과적으로 끝냈다"라는 자찬의 대상이 되고 있는 북한의 마식령 스키장.
개장 이후 연 6천만달러의 외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김정은의 야심작 마식령 스키장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