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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공식별구역 3년 반 전 일본에 제시"

"중국, 방공식별구역 3년 반 전 일본에 제시"
중국이 이미 3년 반 전에 일본에 방공식별구역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마이니치는 지난 2010년 일본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에서 열린 회의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간부가 중국이 이미 설정했지만 공표하지 않은 방공식별구역의 존재를 설명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의에서 당시 중국 해군 싱크탱크인 해군군사학술연구소 소속 준장이 "중국이 주장하는 배타적경제수역과 대륙붕의 끝"이라고 범위를 적시하며 방공식별구역을 설명했습니다.

당시 이 준장이 "일본의 방공식별구역 경계선이 중국 측에 매우 가깝고 겹치는 부분이 약 185㎞정도"라며 양국 군용기 간에 예상치 못한 사태를 막는 규칙을 만들자고 제안했다고 마이니치는 덧붙였습니다.

마이니치는 당시 중국이 설명한 방공식별구역이 지난해 11월 중국이 선포한 것과 마찬가지로 센카쿠 열도 상공을 포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회합에 참석한 방위성 직원은 "중국이 국제적으로 방공식별구역을 공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디가 중복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마이니치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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