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어제(31일) 서울 중구 서울역 앞 고가도로 위에서 분신한 40살 이모 씨가 오늘 아침 7시 55분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분신 직전 쇠사슬로 손 등을 묶은 채 '박근혜 사퇴, 특검 실시'라고 적힌 현수막 2개를 고가 밑으로 내걸고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분신 현장서 나온 이 씨 수첩엔 가족에게 전하는 유서 형식의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또 '안녕하십니까'라는 제목으로 최근 사회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대자보 글과 비슷한 내용의 글도 발견됐다고 경찰은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빚 독촉으로 힘들어했다는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이 씨의 정확한 분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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