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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까지 정상화…엄정 징계 방침 재확인

<앵커>

철도 파업 노조원들이 업무에 복귀했지만, 열차의 정상운행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노조원 징계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안현모 기자입니다.



<기자>

파업 노조원들은 일터로 돌아왔지만, 열차 운행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복귀 근로자들의 재교육과 그동안 멈췄던 열차의 점검이 필요해 수도권 전철은 다음 주 월요일인 6일부터, KTX와 일반열차, 화물열차는 14일부터 운행이 정상화됩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까지는 평소의 70% 수준에서 열차 감축운행이 계속됩니다.

정부와 코레일은 파업 참가자들에 대해서 엄정히 징계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서승환/국토교통부 장관 : 불법파업에 따른 징계 등 사후처리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시행함으로써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계기로 만들겠습니다.]

코레일은 파업으로 직위 해제된 7천 990명 모두가 징계 대상이라는 입장입니다.

특히 노조 간부 490명은 중징계하기로 하고 오는 9일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파업 가담 정도가 중한 일부 조합원은 징계가 확정될 때까지 업무를 맡기지 않을 계획입니다.

노조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허병권/서울 기관차승무지부장 :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 조합원들과 함께 항의하는 투쟁을 계속해나갈 것입니다.]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수서발 KTX 면허 발급 무효 소송 등 노사 간 법정 맞대응도 진행되고 있어서 양측의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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