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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기다리며…美 뉴욕, 신년맞이로 '들썩'

<앵커>

우리는 이미 새해 아침을 맞았지만 미국은 아직 몇 시간 더 기다려야되는데요.

세계 최대 신년맞이 행사가 열리는 뉴욕의 설레는 분위기를, 박진호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하늘에서 큰 공이 떨어지며 화려한 색종이가 날리는 뉴욕의 신년행사.

올해는 특히 700개 넘는 전구로 화려한 빛을 내뿜는 대형 크리스탈 공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곳 뉴욕은 한국시간 오후 2시에 2014년 새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전광판 꼭대기에서 큰 공이 떨어지는 볼 드롭 신년 이벤트가 열리게 됩니다.

거리는 낮 시간부터 몰려든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최대 200만 명의 인파가 예상돼 경찰도 비상 근무 중입니다.

신년 카운트다운 버튼은 미국 최초의 히스패닉계 연방대법관인 '소토마요르' 판사가 누르게 돼 평등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게 됩니다.

세계인들의 새해 소망이 적힌 수십만 장의 색종이들도 카운트 다운과 함께 뉴욕 도심 상공에 뿌려지게 됩니다.

미국인들은 최근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경제에 희망을 거는 분위기입니다.

[글렌/뉴욕 상인 : 누군가에겐 경기가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두에게 상황이 좋아지길 소망합니다.]

지난 한해 큰 호조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마지막 거래일 상승세를 보이며 2013년을 화려하게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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