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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뜨거웠던 '스포츠 코리아'…감동의 순간

2013 뜨거웠던 '스포츠 코리아'…감동의 순간
<앵커>

2013년 한국 스포츠를 결산해봅니다. 되돌아보면, 어느 해보다 세계 무대에서 '스포츠 코리아'의 명성이 드높았던 한 해였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 추신수를 보면 즐거웠습니다.

류현진은 데뷔 첫해부터 올 시즌 아시아 선수 최다인 14승을 거뒀고, 최고의 톱타자로 거듭난 추신수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몸값 1억 달러 시대를 열었습니다.

[류현진 : (제 점수는) 일단 99점 주겠습니다. 내년에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박인비는 미국의 그린을 점령했습니다.

메이저 대회 3연승을 비롯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며 세계 1위로 우뚝 섰습니다.

[박인비 : 정말 제가 이렇게 한꺼번에 해도 되는가 싶을 정도로 많은 것을 선물 받은 시즌이라 평생 잊을 수 없는 시즌이 될 것 같아요.]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유럽파 태극전사들이 펄펄 날았습니다.

골잡이 손흥민은 물론 미드필더 기성용까지 골 감각을 끌어올리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SNS 파문으로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던 대표팀은 신임 홍명보 감독의 지휘 아래 조금씩 자신감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월드컵 진출도 이뤄냈고, 그래서 한국 축구는 90점 이상이 아닌가 전 생각하고요…]

2회 연속 세계선수권을 제패한 '도마의 신' 양학선.

세계신기록을 4번이나 작성한 빙속 여제 이상화에게 적수는 없었습니다.

2013년 한국스포츠는 세계 무대에서 굵직한 자취를 남기며 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2014년을 향해 희망을 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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