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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화물기 '대한민국' 싣고 세계로…

이탈리아에서 한국 전자 제품 인기

<앵커>

지는 해 마지막 수출 화물기가 활주로를 떠났습니다. 우리 기업이 공들여 만든 수출품을 싣고 이탈리아 밀라노를 향해 기수를 잡았습니다.

임태우 기자가 함께 탔습니다.



<기자>

밤늦은 시각, 수출 컨테이너가 쉴 새 없이 화물기에 실립니다.

100톤 들이 화물칸이 어느새 휴대전화와 섬유제품으로 가득 찼습니다.

[정영호/대한항공 수출화물팀 차장 : 수출품들은 낮에 생산이 돼서 밤에 주로 많이 수송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자정에 활발하게 수송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이탈리아 밀라노까지 1만 2천 km를 28시간 동안 비행합니다.

중간에 경유한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 제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쭈홍낭/베트남 하노이 공항 직원 : 베트남에선 한국 휴대전화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엘도르/우즈베키스탄 나보이 공항 직원 : 한국 제품은 무엇보다도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에 이곳 사람들은 한국 제품을 많이 구매합니다.]

명품의 나라 이탈리아, 패션의 중심지 밀라노에서도 한국 전자 제품은 명품으로 인기입니다.

[마리아 레브라또/이탈리아 밀라노 시민 : 삼성을 비롯한 한국 스마트폰은 기능이 다양하고, 디자인도 예쁩니다. 다른 기기들과 호환성이 좋아서 편리합니다.]

[장흥민/삼성전자 이탈리아 주재원 :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한국제품의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습니다. 시장에서 팔리는 TV와 휴대폰의 경우 2대 중 1대는 한국제품이고.]

화물기는 대한민국 수출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가득 싣고 동 트는 인천공항으로 돌아옵니다.

[류현승/대한항공 화물기장 : 내년에도 항상 이렇게 수출품이 많이 실렸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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