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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뒤덮은 미세먼지…빛 바랜 해넘이

평상시보다 최고 8배 높아

<앵커>

2013년 마지막 날까지 중국발 미세먼지가 우리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평상시보다 최고 8배나 많았습니다. 새해 첫날은 어떨까요?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뿌연 미세먼지에 서울이 완전히 갇혔습니다.

올해 마지막 해넘이도 미세먼지 때문에 색이 바랬습니다.

[류경희/서울 쌍문동 : 미세먼지가 많은 관계로 일몰을 아주 깨끗하게 못 본 것 같습니다. 그게 좀 아쉽습니다.]

오늘(31일)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당 최고 152㎍까지 올라갔고 부산은 336까지 치솟았습니다.

평상시보다 3배에서 최고 8배나 높은 겁니다.

새해 첫날인 내일 오전까지는 중국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유정아/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 : 오전 중에는 중국 오염물질 영향으로 농도가 조금 높겠으나 이후 북서풍계열 바람에 의해 확산돼 미세먼지 오염도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미세먼지 농도가 대기환경기준을 넘은 고농도 사례는 모두 24차례로 지난해보다 8배나 많았습니다.

(영상상취재 : 이병주·이재영·정상보·신동환,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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