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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올해 6.7% 하락 2,115로 마감

중국 증시, 올해 6.7% 하락 2,115로 마감
중국 증시가 올해 '전강후약' 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말 수준을 밑돈 채 마감했습니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오늘(3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어제보다 18.45 포인트 상승한 2,115.98로, 선전 지수는 122.49포인트 오를 8,121.79로 각각 장을 마쳤습니다.

이로써 상하이 지수는 지난해 말 2,269.13에 비해 6.7%, 선전 지수는 지난해 말 9,116.48에 비해 10.9% 각각 하락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올해 상반기 새 정부 정책과 경기 회복 기대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으나 하반기 들어서는 경제 성장 둔화와 실물 경제 부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 영향으로 고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지난 6월에는 시중 자금 경색이 심해지는 유동성 문제가 발생하면서 상하이 지수가 장중 1,900선 밑으로 폭락하는 패닉 상태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2007년 10월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집권 2기를 열 당시 6,000선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운 뒤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뒷걸음질치기 시작해 반등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 전문가들은 내년에 증시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규모와 경기 회복, 이란 핵문제와 시리아 위기 전개 방향, 남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선언, 북한의 핵실험이나 위성 발사, 중국 개혁 추진 진도 등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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