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오늘(31일) 오전 미국 노스다코타주 카셀턴 근처에서 열차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원유를 실은 열차는 탈선 직후 검은 연기를 뿜어내며 폭발했습니다.
계속된 폭발로 소방관들은 접근조차 못 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고 현장에서 끊임없이 뿜어져 나오는 연기와 함께 추가 폭발 위험이 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고 근처에 있는 마을 카셀톤 주민 2400여 명이 근처 마을로 모두 대피했습니다.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국은 눈이 온 뒤에나 진화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어떻게 이 열차라 충돌한 뒤 탈선 사고가 발생했는지 정확한 사고 조사는 현재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