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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현직 총리로는 29년 만에 남양군도 순방

아베, 현직 총리로는 29년 만에 남양군도 순방
아베 일본 총리가 제2차 세계 대전의 싸움터였던 남태평양제도를 순방할 방침이라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내년부터 2년간 여러 차례로 나눠 남태평양제도를 방문합니다.

아베 총리는 방문국에서 정부개발원조 제공 의사를 밝히는 등 경제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내년 9월에 팔라우에서 열리는 태평양도서국포럼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현직 일본 총리가 남태평양제도를 방문하는 것은 1985년 나카소네 야스히로 당시 총리가 피지와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한 이후 29년 만입니다.

태평양 전쟁 중 국외에서 사망한 일본인 약 240만 명 가운데 50만 명가량이 파푸아뉴기니, 괌, 솔로몬제도 등 남태평양 지역에서 숨졌습니다.

산케이는 중국이 이 지역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강화하면서 이를 중국 해군의 태평양 진출과 연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아베 총리의 남태평제도 방문에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목적도 담겨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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