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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 포드 "'엔더스 게임', 다른 SF 영화와 달라"

해리슨 포드 "'엔더스 게임', 다른 SF 영화와 달라"
할리우드 스타 해리슨 포드가 신작 '엔더스 게임'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밝혔다.

해리슨 포트는 '스타워즈', '블레이드 러너', '인디아나 존스' 등 영화사에 길이 남을 블록버스터 시리즈를 흥행시키며 오랜 시간 동안 할리우드 톱배우의 자리를 지켜왔다.

신작 '엔더스 게임'에서는 외계 종족의 침공으로부터 지구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는 굳은 신념을 지닌 '그라프 대령' 역을 맡아 '엔더'를 인류 최후의 영웅으로 성장시키는 우주함대 훈련 책임자로 분했다.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스토리가 특이하고, 내가 맡은 역할이 나에게는 아주 흥미로운 캐릭터로 다가왔다. 또 개빈 후드 감독이 연출한다는 점, 영화계에서 이름난 명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선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서는 "그라프 대령은 엔더를 목표에 집중하게 만들고 지구를 구하기 위해 중요한 훈련을 시킨다. 또한 엔더가 선택되었고, 그것이 옳은 선택이라는 걸 각인시켜 줘야 하기 때문에 엔더를 정신적으로 조종하기도 한다. 그는 이러한 임무에 대해 내면적인 갈등을 가지고 있지만 도덕적 책임감으로 임무를 계속하는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른 SF영화들과 다른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거대한 스케일에 역동적인 SF영화이며 시각적으로 흥미롭고, 많은 면에서 재미있지만, 그 밑에는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이슈들이나 문제들을 미래 반영시킨 대단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엔더스 게임'은 외계 종족 포믹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인류가 천재적 전략을 지닌 소년 엔더를 중심으로 최후의 결전을 벌이는 내용을 담은 영화로 오는 31일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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