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장기 체류하다 54일 만에 귀국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내년 1월 2일 삼성그룹 신년하례식에서 어떤 경영 화두를 꺼내 들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27일 전용기 편으로 귀국한 이 회장은 연말까지 별다른 공식일정 없이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등 그룹 수뇌부의 보고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장은 내년 1월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하례식에 4년 연속 참석할 예정입니다.
하례식에는 삼성그룹의 재경 전무급 이상 임원이 참석합니다.
그룹 임직원들에게 전달할 신년 메시지에는 새해 글로벌 시장 환경에 대응할 경쟁력 강화 전략,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공유가치, 동반성장 등을 두루 담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지난 3년간 이 회장의 새해 화두를 보면 2011년 동반성장, 2012년 국민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2013년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요약됩니다.
이 회장은 2013년 1월 신년하례식에서는 투자계획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늘릴 수 있으면 늘려야죠"라고 답했습니다.
지난 10월 신경영 선언 20주년 기념 만찬에서는 "앞으로도 자만하지 말고 위기의식으로 재무장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병철 창업주가 남긴 차명재산 상속소송 항소심에서 장남인 이맹희 씨 측이 화해조정을 요청한 데 대해서는 이 회장이 직접적인 반응을 내놓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상속소송과 관련해 설사 그룹의 입장이 정해지더라도 소송 대리인을 통해 법정에서 밝히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이건희 회장, 삼성그룹 신년하례식 참석 예정…어떤 화두 꺼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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