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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상승시장서 한국만 소외…'개미' 이탈

<앵커>

올 한해 세계 증시는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서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유독 우리만 이 상승시장에서 소외됐죠. 내년은 어떨까요?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2013년 증권시장이 마감됐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마감 지수는 올 초보다 1% 미만의 상승에 그쳤습니다.

개인 투자자 거래 대금 비중은 코스피 시장에서 46.52%, 코스닥 시장은 88.91%로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25개 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단 1개에 그쳤습니다.

[김학균/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떨어질 때 주식을 팔고 올라가서 뒤늦게 시장에 참여하는 모습을 반복해 왔습니다. 적립식으로 길게 투자한다 그러면 주식투자의 승률을 높일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증시와 달리 외국 증시는 활황이었습니다.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벌이며 26% 올랐고, 일본증시는 41년 만에 최대폭인 56.7%가 상승했습니다.

글로벌 상승장에서 소외되면서 세계증시에서 우리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말 2.16%에서 1.97%로 내려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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