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중남미 국가에서 화산이 분출하고 지진이 발생했지만 인명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29일(현지시간) 오후 7시12분께 콜롬비아 동북부 산탄데르주 주도 부카라망가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부상자나 건물 붕괴 등의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진앙은 산탄데르주에서 서북쪽으로 3.2㎞ 떨어진 지표면에서 깊이 146㎞의 지하라고 콜롬비아 지질당국은 밝혔다.
부카라망가의 일부 아파트 주민은 지진을 피부로 느꼈지만, 주민 대피 상황은 없었다.
콜롬비아 서남부 에콰도르 접경에서 지난 2월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고 8월에는 태평양 연안에서 6.7의 지진이 일어나는 등 콜롬비아에서는 올해 지진이 잇따랐다.
같은 날 오전에는 엘살바도르 수도에서 동쪽으로 145㎞ 떨어진 차파라스티크 화산(해발 2천129m)이 화산재와 가스를 분출해 인근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다.
차파라스티크 화산은 1976년 마지막 용암을 분출한 이래 37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으나 이번에 용암은 분출하지는 않았다.
인근 주민들은 큰 폭발음이 들리고 나서 짙은 화산재가 하늘로 치솟아올랐다고 말했다.
지역 당국은 화산 반경 3㎞ 이내의 주민 5천여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주민 2명이 화산 분출에 따른 호흡기 이상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중남미서 화산 분출·지진…큰 피해 없어
엘살바도로 차파라스티크 화산 37년 만에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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