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제주를 여행하던 10대 외국인 관광객을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이모(33·경기도 고양)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6일 오전 1시 30분께 제주시청 인근에서 혼자 제주에 여행 온 10대 후반의 외국인 여성 A씨에 접근, 숙소까지 길을 안내해 주겠다며 함께 걸어가다가 으슥한 공터로 끌고 가 흉기로 A씨를 위협, 현금 60만원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진술한 인상착의와 폐쇄회로(CC)TV 화면 등을 토대로 현장 주변에서 집중 탐문수색을 벌인 끝에 범행 3일여 만인 지난 29일 0시 45분께 제주시청 근처 커피숍에서 이씨를 붙잡았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이클 코치 일을 하러 4개월 전 제주에 왔다고 진술했으며 범행 일부를 자백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제주 여행 외국인 관광객 성폭행 30대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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