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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억류 그린피스 회원들 사면받아 모두 출국

북극해 유전 개발 반대 시위로 러시아 당국에 기소됐다가 푸틴 대통령의 사면 조치로 풀려난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회원들이 현지시간 29일, 모두 러시아를 떠났습니다.

그린피스 회원들은 지난 9월 중순 쇄빙선을 타고 북극해와 가까운 바렌츠해의 러시아 석유 시추 플랫폼 근처에서 시위를 벌이며 플랫폼 진입을 시도하다 선박과 함께 러시아 국경수비대에 나포됐습니다.

나포된 19개국 출신 환경운동가 30명은 프리라즈롬나야 유전 개발이 심각한 해양오염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며 개발 중단을 요구하다 억류됐습니다.

난동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들은 상트페테르부르크 구치소로 이감돼 조사를 받아오다 지난달 말 법원의 보석 판결로 모두 풀려났습니다.

이어 이달 중순 취해진 푸틴 대통령의 대규모 사면 조치로 불기소처분이 내려지면서 출국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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